항공권 요즘 한창 여름 휴가 시즌입니다만 요즘 따로 휴가가 있나요? 항공권만 저렴하면 마음 먹고 언제든 어디든 떠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세상 제일 저렴한 항공권을 나는 떠난다! 모든 정보 모았으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꿈 같은 휴가를 기대하며 항공권을 검색하다 어? 싸네? 그러면서도 혹시나.. 했다가 다시 들어가 봤더니 가격이 훅 오른 경험 모두 있으실 거에요.
맞습니다. 항공권도 주식처럼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계속 변하는데요. 이유는 항공사들이 빈 좌석을 채우기 위한 판매 전략을 펼치기 때문인데, 흔히들 알고 있는 것처럼 항공 티켓의 가격은 검색 수가 아닌 좌석 판매 수에 영향을 받습니다.
항공권을 저렴하게 잘 샀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특정 시즌 혹은 달에 특정 노선의 평균 항공권 가격을 아는 것인데요. 평소 가격을 기억해 두었다가, 평소보다 가격이 많이 낮아졌다 싶을때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좋아요. 가격이 높다면 당연히 가격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것이 좋고요.
하지만 계속 예약 사이트만 클릭할 수는 없으니 이럴때는 편하게 스카이스캐너의 ‘가격 변동 알림 기능’ 같은 가격 변동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내가 설정해 놓은 항공권의 가격에 변동이 생길 경우 알려주니까 마냥 예약 사이트를 보지 않아도 되니 편하죠.
Skyscanner
www.skyscanner.co.kr
또 저렴하게 사는 방법은 우선 나의 가격대를 우선 정하고 그 범위내에 해당하는 가격의 항공권이 없다면, 다른 날짜 혹은 목적지로 변경해 나에게 맞는 항공권을 찾아보는 것도 저렴한 항공권을 사는 방법입니다. 요즘 이런 거 많잖아요. 항공권에 맞춰 떠나기~
1. 출발 6주 전에 예매하기
항공권 발권 전문업체인 ARC(Airlines Reporting Corporation)의 발표에 따르면 비행요금은 일반적으로 출발 6주 전에 떨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부지런해야 얻는 것도 많은 법. 3개월 전부터 항공권을 알아보면 좋다.
2. 항공권 관련 소식을 이메일로 받아보기
이 방법 강추! 이번에 큰 맘 먹고 항공사나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를 정기적으로 받아보길 바란다. 뉴스레터에는 항공권 할인이나 특가판매, 저가운임, 마감항공권 판매 등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좀 더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판매하는 관광지를 소개하는 컨텐츠도 제공해서 정보가 풍성하고 특히 항공사 뉴스레터의 경우, 화요일 오후를 주목하면 좋다.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이때쯤 주말 스케줄 예약 현황을 파악하여 빈 좌석에 대한 특가(마감)항공권 정보를 발송하기 때문 . .
3. 장소는 항공권에 맞추기
떠날 날짜는 정해졌는데 어디를 가야 할지 정하지 않았다면 예약사이트이 스카이스캐너의 ‘Everywhere’ 검색 기능을 사용해 봐도 좋다. 항공편 출발지를 선택한 후 도착지를 ‘Everywhere’로 설정하면 정말 저렴한 항공권을 찾아준다. 거기다 만약 여행일정까지 자유롭다면 출발일을 ‘한달전체’로 지정하면 그 달 가장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목적지와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
4. 왕복티켓이 아닌 편도구간 예약을 활용하기
아주 가끔은 서로 다른 항공사에서 편도티켓을 각각 구매하는 편이 한 항공사를 통해 왕복 티켓을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기도 하다. 가고 싶은 도시의 항공권이 너무 비싸거나 스케줄이 효율적이지 않다면, 편도로 검색해보는 것도 고려해보자.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경유 노선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5. 땡처리 항공권 체크하기
갑자기 떠나고 싶거나 시간적 여유가 있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면, 마감 임박 상품을 선택해도 좋다. 저렴한 항공권이 가장 많은 땡처리인데 땡처리 항공권의 경우, 가격이 저렴한 반면에 규정이 까다로울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고 결정하는 것을 잊지말도록!
6. 24시간 무료 취소 활용하기
몇몇 항공사들은 24시간 이내 취소 시 무료환불 정책을 제공한다.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한다면 꼭 ‘가격변동 알림’을 이용해 보자. 예약한 비행요금의 가격을 확인한 후, 24시간 이내 비행기 가격이 현저히 떨어진 것을 알게 된다면, 예약해두었던 항공권을 취소한 후 새로운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모든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니니 너무 손을 놓아서는 안되고 일부 항공사들은 24시간 무료취소 정책을 시행하지 않아 취소수수료를 부과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좋은 가격의 항공권을 고르고 싶다면 스카이스캐너와 네이버항공권으로 두 사이트를 비교하며 고르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두 사이트를 오가는 노력 끝에 네이버항공권에서 30만원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수화물 가격입니다. 저가 항공사는 대부분 유료이지만 요즘 유럽 항공사들도 거의 수하물 가격을 받습니다. 노출된 가격이 싸다고 들어갔다가 수화물 가격 넣으면 더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고 모르고 그냥 덜컥 예약하면 더 비싼 항공권을 구입하게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네덜란드 항공의 경우 23kg 1개에 164,0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왕복이면 328,400원으로 생각지도 못한 가격이죠. 온라인으로 예약시 할인이 된다지만 수하물을 무료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겐 배신감이,,,
네덜란드 항공 이외에도, 핀에어 등 유럽 항공사들이 이런 경우가 많으니 항공권 구매 시 참고하세요.
변경 가능 항공권은 수수료가 없거나 보통 때보다 적은 수수료만 내거나, 여행 계획을 더욱 쉽게 변경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항공권을 변경 또는 취소하는 것을 말한다.
일부 기간에 한해 변경 가능 항공권을 제공하는 항공사들은 다양한데 우리나라 5개 항공사의 간략한 변경과 취소 규정은 다음과 같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항공사 | 항공사 규정 |
대한항공 | 2020년 4월 1일 이전에 발매한 2020년 3월 4일 ~ 2021년 3월 31일 사이 출발 항공권의 경우 환불 위약금 면제, 재발행 수수료 1회 면제(운임 차액 지불 조건) |
아시아나 | 코로나19로 인한 입국 제한 또는 격리 조치 시 2021년 3월 31일까지 발권한 항공권의 경우 재발행 수수료 면제, 2020년 6월 30일까지 발권한 항공권의 경우 환불 위약금 면제 |
에어부산 | 국제선 출발일 기준 2021년 3월 27일까지 동일 노선에 한해 최초 1회 여정변경 가능(여정변경 불가기간 있음) |
진에어 | 국제선 기준 항공권 환불 및 여정변경 시 환불위약금, 재발행 수수료 최초 1회 한하여 면제 가능(운항 기간은 노선마다 상이) |
티웨이항공 | 온라인에서 취소 수수료 자동 면제 후 전액 환불 처리 가능하며 날짜 변경을 원하는 경우 2021년 3월 27일까지 변경 가능 |
모두 저렴한 항공권 똑똑하게 구매해서 행복한 여행 다녀오세요!